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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각 사] |
30일 업계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1일에는 시간당 LTE 음성과 데이터 시도호(통화, 인터넷 검색 등 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전국적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월 4일에는 귀성·귀경객 미디어 시청 시간이 늘어나 LTE 데이터 사용량도 시간당 최대 422.8T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일 동시간 대비 20.4%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또 T맵 사용량이 1월 평일 최다 사용시점 대비 80%, 해외 국제 로밍 이용 고객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KT는 역시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사전 관리에 나섰다.
특히 연휴기간 전국 주요 현장에 일평균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3G 기지국 1만여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전구간에 사전 품질측정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KTX 역사,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명절 연휴를 노린 각종 해킹 방지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관련 스미싱 유입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URL 접속 차단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 보
KT 역시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 '설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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