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집집마다 음식 준비 한창이시죠?
설에는 꼭 챙겨 먹는 떡국에 잡채와 각종 전까지, 칼로리 높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맛은 더하면서 칼로리는 줄이는 건강한 요리법을 윤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먹음직스럽게 한 상 가득 차려진 명절 음식.
떡국과 잡채, 갈비찜에 각종 전까지 먹으면 섭취하는 칼로리는 1,200kcal 가 넘습니다.
여기에 각종 과일과 식혜 등 후식까지 먹으면, 한 끼만으로 성인 1일 권장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채우게 됩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그런데 조리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설 대표 음식인 떡국은 1인분에 127kcal에 달하는 사골 육수 대신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떡의 양을 줄이고 계란 양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잡채의 경우 칼로리가 높은 당면보다는 저칼로리의 곤약면을 사용하고, 면을 콩나물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볶는 것보다는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한효만 / 아워홈 책임조리사
- "일반적으로 집에서 잡채를 조리할 때는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를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무치는 것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전을 부칠 때는 메밀가루를 쓰면 열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지방을 흡착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명절에는 음식을 많이 하는 만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다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기름을 쓰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열량 섭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