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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3년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규모가 470억달러(52조9220억원)로, 지난해(238억달러) 2배 수준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2023년 당초 시장 규모 전망치(2290억달러)의 20.5%에 불과하다.
지난 2013년의 12.6%와 지난해 15.3%보다는 높아진 것이지만 4년 뒤에도 중국 내의 엄청난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체의 80% 정도는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IC인사이츠는 "2023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57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물량(470억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8.2%에 그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가운데 상당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대만 TSMC 등 외국업체들에 의한 것이며, 2023년에도 최소한 50% 정도는 외국업체의 현지 공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은 앞으로 몇 년간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어느 정도 낮출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국의 외국 IT기업 인수에 대한 감시 강화와 중국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내놓은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반도체 자급률 목표치(2020년 40%·2025년 70%)를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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