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시티가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 LAB' 공간을 마련해 이곳을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파미에스테이션은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생활복합공간으로 1층에는 맛집, 2층과 3층에는 뷰티 살롱 및 카페 등이 위치해 있다. 센트럴시티는 강남 지하 상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이어지는데다 호남·경부선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교통의 요지라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39세 청년은 누구나 이번 기회에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는 20여평(약 66㎡) 매장과 인테리어 비용 전액, 커피머신 등 영업 장비 모두를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이후 실제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청년 창업자가 실제 창업을 희망할 경우 상권 및 입지 조사,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커피협회와 협업해 커피 머신과 원두 품질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위생, 서비스 등 실질적 카페 운영 노하우도 전수할 방침이다. 센트럴시티 전 직원이 바리스타 자격을 소지하고 있어 전 임직원이 교대로 청년커피 LAB에서 함께 근무하며 청년 창업자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원은 오는 21일까지 전자우편(coffeelab@shinsegae.com)으로 받는다. 1차 서류심사에서 사업 계획 등을 바탕으로 10여명의 후보를 선발해 2월말 2차 면접 과정에서 최종 1인을 뽑는다. 선발된 청년 사업가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과 팀을 꾸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이 공간을 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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