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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트레이더스/사진=트레이더스 홈페이지 |
이마트가 오늘(14일)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을 개장합니다.
이마트는 또 오는 2030년까지 트레이더스 점포를 50개로 확대하고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초격차 상품'으로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트레이더스 전용 온라인 물류센터 도입을 검토하는 등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오늘 서울 월계동에 서울 1호점이자 16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인 월계점을 엽니다.
트레이더스가 2010년 경기도 용인에 첫 매장을 연 지 9년 만의 서울 진출입니다. 월계점까지 포함해 트레이더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갖춘 창고형 할인점이 됐습니다.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2010년 첫 출점 후 매년 20∼30%씩 성장했습니다. 2016년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조 원 돌파가 기대됩니다.
이마트는 이런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월계점 외에도 부천 옥길지구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 새 매장을 냅니다. 내년에는 부산, 안성, 의정부, 2021년에는 청주와 동탄, 수원에 신규 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트레이더스는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중 창고형 매장이 없는 지역에 우선 출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0만 명 이상 대도시나 광역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는 추가 출점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상권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점이나 대형마트, 스타필드, 스타필드 시티 등과 결합한 다양한 포맷을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
경쟁력은 '초격차 상품'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 영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월계점 오픈은 단순한 개점이 아니라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