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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진행된 올리브영 사내 아이디어 공모 제도 `레볼루션` 시상식에서 성정현 CJ올리브네트웍스 영업본부장(가운데)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
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 제도 '레볼루션'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70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임직원의 열띤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사내 공모 제도를 통해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현업에 실제 적용시켜 업무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운영 효율화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강화 전략,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 소싱·개발 아이디어 등 제안 내용도 다양하다.
개별포상이 아니라 정식으로 '레볼루션' 시상식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사 가격을 표시하는 매장 라벨 개선과 매장 음악(BGM) 아이덴티티 정립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네 명의 직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접수된 아이디어 중 현재까지 총 14개가 업무 현장에 적용됐다. '현금 없는 매장' 정책과 '스마트 영수증(모바일 발행 영수증)발급 안내 멘트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적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금없는 매장'은 지난 12월 강남본점 박철인 본점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지난 달부터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박본점장은 "현금 매출이 거의 없는 매장에서도 매일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카드 결제 전용 매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 며 "현금 정산 및 은행업무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향식 아이디어 발굴 활동으로 회사 전체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동기를 직원들에게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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