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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뉴스PC홈 자동편집 [사진 제공 = 네이버] |
네이버는 오는 4일부터 이 시각 주요 뉴스(PC 네이버 뉴스홈 상단 기사)와 기존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 기사를 AiRS(AI Recommender System, 에어스)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2월 모바일 네이버 서비스 첫 화면에 '에어스 추천 뉴스' 영역을 넣으며 뉴스 편집 자동화에 나섰다. 이번 개편으로 에어스 추천을 받은 개인화 영역과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영역으로 뉴스 페이지가 나뉘게 된다. 앞서 에어스를 통한 기사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후 이용자 당 기사 소비량이 30% 가량 증가해 콘텐츠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PC 뉴스홈 상단과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에는 언론사의 실시간 뉴스 중 이용자가 관심있어 할 만한 기사를 클러스터링(묶음) 형태로 에어스가 추천한다. 평소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에 따라 노출되는 ▲클러스터링 주제 ▲클러스터링 주제 순서 ▲각 클러스터링의 대표 기사가 모두 다르다. 로그인하지 않을 경우 전체 이용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기사 클러스터링이 보인다.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위원장 맹성현)는 에어스를 검증한 결과, 이용자의 기존 관심사와는 다른 분야의 기사도 함께 추천해 '필터버블(확증편향)'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속보' 영역를 신설해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주요 속보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언론사는 주요 속보를 지정해 제한된 범위 이내에서 해당 코너를 통해 노출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리더는 "이번 개편은 뉴스 편집 자동화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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