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신설법인이 10만개를 첫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신설법인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창업열기가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분기 신설법인이 2만 6951개로 전년 동기보다 0.8%(204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기준 신설법인은 지난 2016년 2만4094개에서 2017년 2만 5444개, 2018년 2만 6747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에 가장 많이 법인이 설립된 업종은 도·소매업(5546개, 20.6%)이며 뒤이어 제조업(5049개, 18.7%), 부동산업(3151개, 11.7%), 건설업(2,993개, 11.1%)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가장 늘어난 업종은 제조업으로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등을 중심으로 7.2% 늘어났다. 이어 서비스업도 부동산업 증가에 따라 신설법인이 전년보다 5.2% 늘어났다.
법인을 설립한 연령대로는 40대가 9299개(34.6%)로 가장 많고 50대(7055개, 26.2%), 30대(5761개, 21.4%) 순으로 나타났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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