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농업협력관계를 기념하고 소니 퍼듀(Sonny Perdue) 미국 농림부 장관 방한을 환영하는 리셉션이 15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퍼듀 장관을 비롯해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등 국내외 농축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퍼듀 장관은 "한국은 (미국 농업의) 훌륭한 고객이자 협력자, 조력자다. 오늘 리셉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한미 관계에서 VIP다.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해리슨 대사도 "한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농업 분야 지식을 공부하고 있다. 한미 관계에서 농업 분야도 중요한 협력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최근 협상 타결에 실패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퍼듀 장관은 미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협상 타결이 미뤄져 실망했지만 결국 타결될 거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실망했고, 미국 농민들도 손에 다 잡은 것 같았던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아 실망했다"며 "하지만 미 농민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을 구매하게 돼 그동안 불공평한 무역으로 고통받던 미 농민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이 한국에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이 될 거라는 점도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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