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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2천억 원 규모의 두바이 1 레지던스와 2천200억 원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공사를 각각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44층, 2개 동 규모인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숫자 1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관리 회사의 하나인 Wasl(와슬)로 쌍용건설은 지난해 Hyatt 계열의 Andaz 호텔을 수주한 이후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쌍용건설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조 6천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