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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겼으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전했다.
지난주부터는 불안 증세를 보이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재탄생하자,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소공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가정법원이 거처 이전을 수락했다.
신 명예회장의 후견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선은 신 명예회장에게 롯데월드타워가 갖는
롯데 관계자는 "고령에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다 보니 적응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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