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사진제공 =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원을 투자한다.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과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다. 이들 제품은 합성섬유, 건축자재, 기계부품소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현대케미칼은 1000억원 규모의 설비 보완 및 증설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아로마틱 원료인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톤에서 140만톤으로 늘어난다.
현대코스모도 최근 16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확정하고 상세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대표 아로마틱 제품인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18만톤 증가한 136만톤에 이르게 된다.
아로마틱 제품 수요는 인도와 동남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자일렌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4%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설로 발생하는 연간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