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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9일 ANN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1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재계 인사들과 만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당초 재계는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날 귀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국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 면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일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포토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일본 고객사와 소재 부품사 등을 찾아 시급한 소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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