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워싱턴스테이트컨벤션센터(WSCC)에서 개막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교육 컨퍼런스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의 문제 검색 엔진을 적용한 '커넥츠 Q&A' 서비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케이 에듀(K-에듀)의 위상을 높였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자회사이자 미국 교육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베타 서비스 중인 문제풀이 앱 '커넥츠 Q&A'가 머신러닝을 적용한 교육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로 선정돼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교육 시장에서 학생 및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커넥츠 Q&A'의 개발 과정 및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K-에듀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미국에서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교육계 리더들을 초청해 교육계가 직면한 기회, 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술의 혁신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아마존웹서비스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대학입시위원회, 미국국립과학재단, 미국 주요 대학교, 취업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 등 교육 분야에서 권위를 지닌 다양한 기관과 기업 및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에스티유니타스의 조휘철 AI 수석 연구원은 자체 기술과 아마존웹서비스의 머신러닝 도구를 사용해 개발한 문제풀이 앱 '커넥츠 Q&A'를 소개했다. '커넥츠 Q&A'는 올해 초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중고등학생이 궁금한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검색하면 해당 문제에 대한 해설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추천하고 선생님과 연결해준다.
구본준 에스티유니타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마존웹서비스와의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빅데이터 관리 체계와 검색 기술을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유니타스는 2017년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며 세계 에듀테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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