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저녁 없는 삶을 보내는 점주 및 소상공인들을 감안하면 작년 최저임금 대비 삭감 혹은 동결이 옳다"며 "IMF 이후 최저 수준의 인상률로 정책적 한계를 자인했지만 죽지 못해 연명하고 있는 점주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전편협은 "지난 2년의 급격한 임금인상에도 낙수효과가 일체 발생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점주 및 영세자영업자들을 범법자와 낙오자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정책적 실험대상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편협은 또 주휴수당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편협은 "주휴수당 포함으로 사용자가 실제 지급하는 최저임금은 올해 이미 1만원을 넘어섰다"며 "쪼개기를 양산하는 주휴수당 제도는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식과 화장품 등 가맹점주들은 실질적인 자영업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날 논평문을 통해 "자영업 현장의 실정을 외면한 채 결정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안타깝다"며 "가맹점주 등 자영업
그러면서 ▲임시근로자 2대 보험제 적용 ▲자영업 영역 근로자에 한시적 4대 보험 지원 ▲제로페이 활성화 ▲주휴 수당 한시적 지원 및 단계적 폐지 등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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