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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분기 상가 (중대형, 소규모)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은 1㎡당 27만8600원을 기록한 명동이었다. 2위를 기록한 강남대로 상권(11만2000원)에 비해 임대료가 2배가 넘었다.
공실률 역시 명동 상권 상가(중대형, 소규모)는 4.4% 수준으로 전국 상가 평균 공실률(8.3%)의 절반 수준이고 서울시 상가의 평균 공실률 5.3%보다도 낮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명동 상권 내 한 토지(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3.3㎡당 6억400만원으로 16년째 전국 땅값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명동 상권의 유동인구도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2019년 5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약 41만명으로 높았다. 마찬가지로 40만명이 넘는 종각역이나 강남역 남부 인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오비전 통계에 따르면 명동 상권 내에 있는 커피전문점의 월평균 추정 매출(2019년 5월)은 약 1억6000만원 이다. 명동이 소재한 서울시 중구 전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약 570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가량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몇 해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 해도 올 1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약 13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어나는 등 아직도 명동은 많은 중국인들과 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어 건재한 상권"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명동 상권 내에서도 명동 8길(명동역에서 유니클로를 지나 명동예술극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과 명동 6길(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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