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제(14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AP1과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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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공항운영그룹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천만 명에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환경 덕분에 항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공항 186개 가운데 주요 공항 30곳을 국영기업 AP1과 AP2이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공항협의회 ACI 기준 지난해 연간 항공수요는 2억 1천만 명에 달합니다.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은 2027년 3억 5천만 명, 2040년 6억 6천만 명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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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