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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전시 공간에서 비즈니스 성과와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이케아코리아] |
이케아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역 이케아코리아 팝업 전시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50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회계연도 매출과 비교해 성장세가 크게 꺾인 수준이다. 이케아코리아의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은 47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방문객은 850만명으로 지난해(870만명)보다 감소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9월 오픈한 이커머스 채널이 론칭 1년만에 방문객 3850만명을 넘어섰다"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수는 줄었지만, 온라인까지 하면 4600만명이 방문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가 홈퍼니싱에 영향을 미쳤지만, 여전히 (이사를 하고자 하는)수요가 강하다"고 내다봤다.
이케아코리아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도심형 매장과 멀티채널 전략을 내세웠다.
오는 12월에는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은 국내 세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내년 1분기 중에는 첫 지방권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한다. 또 현재 이케아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테스트 중인 도심형 접점을 2020년 회계연도 중 한국에서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도 소비자들이 이케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소비자의 편의성과 쇼핑경험 향상을 위해 서비스 및 디지털 역량에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글로벌 선도 지속가능성 기업으로
요한손 대표는 "올해에는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나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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