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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클라우드. [사진제공 = KT] |
멀티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복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KT가 MS, 오라클이 제휴 멀티클라우드를 제공하면 고객사는 KT 클라우드만 계약해도 MS 애저(Azure), 오라클 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인 KT는 공공·금융시장과 같은 규제 환경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
반면 오라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애널리틱스(분석)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무중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전)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 MS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리전(복수 데이터센터, 8월 기준 54개)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게임사는 게임 특성과 유저 위치에 따라 MS '애저'나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해 도입하고, 중요 내부 시스템과 국내 서비스는 KT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사도 중요 정보 시스템은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에 수용하고, 해외 이용 시스템은 글로벌 클라우드로 구성할 수 있다.
KT는 고객사의 글로벌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KT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9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이번 멀티클라우드 제휴사(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와 기존 전산 시스템(On-Premise)환경을 연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T 데이터센터에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거점을 구축해 네트워크와 전산시스템 간 상호 연동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사가 자체 전산시스템과 글로벌 클라우드 연동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 회선 비용과 관리 플랫폼을 마련해야 했다. 하이브리드 환경이 구축되면 손쉽게 고객사가 기존 환경과 KT 클라우드나 MS애저, 오라클 클라우드를 연동할 수 있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글로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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