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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건강음료 제조사 보주방(대표 김민수)은 황칠나무잎가지 추출액 83.34%를 포함한 숙취해소제 신수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수황의 특징은 황칠나무를 원료로 사용한 첫 숙취해소제라는 점이다. 황칠나무는 한반도 서남해안 및 도서지방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 수종이다. 이 때문에 보주방 역시 전남 해남에서 추출한 황칠나무잎가지를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황칠 나무는 각종 사료를 통해 기능성이 알려진 약재"라며 "'본초강목'에서 진시황이 보낸 서복이 불로초로 가져온 나무로 기록돼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를 펴지 못하고 토하고 설사하는 곽란을 치료한다'라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초강목에서는 '급성심등, 복통, 관절통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기운을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주방은 이같은 황칠나무의 높은 함유량을 제품의 특성으로 강조한다. 일반적인 숙취해소제가 헛개나무, 강황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면서 그 비중이 1% 미만이거나 표기하지 않는 경우기 많은 것과 달리 신수황은 황칠나무잎가지 추출액을 83.34%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김민수 보주방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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