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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에 대한 교보증권은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교보증권] |
삼성SDI는 지난 3분기 매출 2조6540억원, 영업이익 20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늘지만, 영업이익은 13.9% 감소할 것이란 전망치다.
최보영 연구원은 "소규모 ESS 프로젝트 중 보험 계약 체결 문제와 안전장치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인해 지연되는 사례가 있고, REC 가격 하락으로 인해 관련 실적이 이연됐다"며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비정보기술(Non-IT) 분야의 수요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SDI가 내년에는 모든 사업부의 실적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내다봤다. 원통형 전지 부문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고출력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중대형 전지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신규 및 풀체인지 모델에
최 연구원은 "순수전기차에 공급될 배터리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의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ESS 수요 회복의 단기적인 지연에 따른 주가 횡보는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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