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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왼쪽 세번째)이 회사 부스에 전시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LG화학] |
인터배터리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에서 약 10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LG화학은 324㎡의 규모의 무스에 기존 '소형 및 신시장(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섹션뿐만 아니라 '역사관(History)', '핵심기술관(Core Tech)' 섹션을 새로 추가했다.
'역사관(History Zone)' 섹션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25년간 R&D 투자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 기술의 역사 및 성과를 전시한다. 지난 2000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전기차에 적용시키는 등의 내용이 전시된다. 또 IT기기 용으로 개발된 '와이어(Wire)', '헥사곤(Hexagon)' 배터리 등 어떠한 형태의 기기에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프리 폼(Free Form)' 배터리의 개발 과정도 볼 수 있다.
'핵심기술관(Core Tech Zone)' 섹션에서는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Lamination & Stacking' 제조 기술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LG화학만의 특허 받은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LG화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소개된다.
'소형 및 신시장(IT&New Application Zone)' 섹션에서는 IT 제품인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전동 스쿠터, 블루투스 스피커, 청소기 등 다양한 신시장 분야에 탑재된 배터리를 함께 전시한다. 특히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패스트(VinFast)와 협력해 개발한 전동 스쿠터용 배터리 팩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원통형 배터리 112개가 들어간 이 배터리팩은 방전된 뒤 충전된 팩과 교체가 가능해 충전 효율성이 높다.
'자동차(Automotive Zone)' 섹션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의 셀, 모듈, 팩 등을 직접 전시한다. 특히 순수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여러 친환경차에 제공되는 배터리 제품들을 전시해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에너지저장장치(ESS Zone)' 섹션에서는 주택용 ESS 신제품 'RESU10M'을 비롯해 대규모 전력망용까지 미래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LG화학이 이번 달부터 시장에 공급 예정인 'RESU10M'은 100kg에 가까운 일체형 제품이 아니라, 3가지 부품으로 분리되는 특성이 있어 부품당 무게가 30kg대에 불과하다. 이에 한 명이 직접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주택용 ESS 제품인 RESU 시리즈는 세계 최고의 ESS 전시회인 'ESS 유럽' 전시회에서 2016년에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소형·전기차·ESS 사업별 최첨단 배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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