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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을 가지 않고 유튜브에 업로드 된 콘텐츠로 정보를 습득하려는 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 출처 = 라이브 아카데미 유튜브 캡처] |
최근 20대가 즐겨 찾는 유튜브 카테고리는 '러닝(learning)'이다.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학원에 한 달 평균 약 30만원 가량의 수강료를 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유튜브를 활용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양질의 러닝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속 외국어 러닝 콘텐츠를 사용한 사람들은 학원에 가서 배우는 것보다 월 평균 59시간을 절약한다고 응답했다.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시청 가능하다는 것(71.4%, 중복응답)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53.5%),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다양하다(38.7%)를 꼽았다.
영어회화 채널 '라이브 아카데미'는 기본적인 영문법과 상황별 대화가이드를 제시해 61만 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11만여 명이 구독하는 엑셀 전문 채널 '오빠두엑셀'은 엑셀 초급부터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는 고급까지 다뤄 학원을 가지 않고도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대표적인 '러닝 콘텐츠'로 성장했다.
학원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다는 유튜브의 장점이 20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유튜브 공부족'을 형성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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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20대가 증가하면서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상남 유튜브 캡처] |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해외취업자수는 2532명으로 지난 2016년 대비 199명 증가했다. 국가 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50%, 호주가 13.4%, 싱가포르가 10%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서 취업을 성공한 남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상남(sangnam)'은 구독자 2만7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채널은 눈길을 끄는 영상미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이슈를 다루지 않는다. 해외취업을 하며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루는데 주력할 뿐이다. 'my unicorn', '독일직장인' 등의 채널들도 비슷한 맥락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많은 트래픽을 얻고 있다.
해외취업은 서류와 면접 등 많은 사전조사가 필수지만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은 출처가
유튜브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를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유튜브라는 교육의 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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