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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면건면. [사진 제공=농심] |
농심은 지난 2월 출시된 '신라면건면'의 누적판매량이 5000만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8개월여 만에 5000만봉 판매를 넘어선 것은 역대 건면제품 중 최초다. 이에 인기에 힘입어 농심의 건면 매출도 껑충 뛰었다. 농심은 건면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490억원)대비 32.6% 증가한 65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신라면건면은 전체 라면시장에서도 월 매출액 순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인기 요인으로 신라면의 고유한 맛은 살리면서도 칼로리를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출시 초기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농심은 향후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의 성적표가 건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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