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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Recharge). [사진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자동차가 이날 내놓은 XC40 리차지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XC40을 기반으로 제작된 볼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다.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에서 제작된다. 시스템 출력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60Nm의 두 개의 모터와 78㎾h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첨단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한 번의 충전으로 400km 주행 가능하다. 고속 충전시스템을 이용하면 40분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오픈 소스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완전히 통합된 형태이다. 이로써 전세계 개발자들이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구글 지도와 구글 어시스턴트,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등을 볼보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볼보의 디지털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온 콜(Volvo On Call)'과 통합되면 전력 소비량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다.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이미 수 차례에 거쳐 볼보자동차의 미래는 전기에 있다고 밝혔다"며 "오늘 우리는 순수 전기차 XC40과 리차지 라인업 도입 계획을 선보이며 그 중대한 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를 위한 새로운 액션 플랜도 공개했다. 우선 향후 5년간 매년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전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이후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배터리를 탑재한 충전식 모델들을 통합해서 새로운 컨셉의 모델 라인업인 '리차지(Recharge)'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충전식과 일반 내연기관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리차지 라인업 중에 인기 차종을 '디자이너 초이스' 모델로 선정해서 차량 인도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전기차의 생산도 3배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볼보자동차는 환경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파리 기후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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