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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지원 차량으로 선정돼 전 세대 모델들에 이어 국군의 기동성을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과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 1월 처음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년여만에 국내에서 4만대 이상 판매되며 쌍용차의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지난 9월에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0 렉스턴 스포츠'을 선보이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4WD) 시스템 4Tronic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이 조합돼 산악 지역을 비롯한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500여대를 인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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