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개막해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의 장맛'이라는 주제로 우리 전통의 맛에 집중했습니다.
맛있는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옷을 껴입은 남산이 맛과 향으로 물들었습니다.
미식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는 향을 따라온 참석자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 이운정 / 서울 수유동
- "한우와 김치 같은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고. 가족, 연인, 친구들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특정 맛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유혹하는데 올해는 '한국의 장맛'에 주목했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요리 명인들의 전통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부터 스타 맛집, 퓨전 맛집까지 30여 개의 다양한 맛이 기다립니다.
▶ 인터뷰 : 김명희 /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참가 셰프
- "전통방식으로 만든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내는.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전통의 음식을 알려 드리고 싶은 저의 책임감. 1회부터 4회까지 참여하고 있는데 남산의 추억인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축제인 만큼 모든 연령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떡 만들기 체험과 한식의 유래와 역사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K-FOOD 도전 골든벨 등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팔도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팔도 특산물 장터와 버스킹, 한류 퓨전 공연 등은 맛뿐 아니라 눈과 귀도 만족하게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