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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 가 열린다. |
올해로 15회를 맞은 지스타 2019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다. 경험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수의 국내외 게임사가 시연용 PC와 스마트폰, 콘솔 기기 등을 갖춰 관람객 구미를 당긴다.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유일하게 지스타 2019에 참여한 넷마블은 1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에 25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4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이곳에서 시연할 수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는 지스타 2019에서 처음 공개한다.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펄어비스는 단일 업체 기준 최대 규모인 200개 부스를 잡았다. PC·모바일·콘솔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기기 100여 대가 이곳에 자리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물론 액션 배틀로얄 게임인 섀도우 아레나도 시연해볼 수 있다. 특히, 지스타 2019에서 펄어비스 파트너사로 참여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갤럭시 노트10을 비롯해 삼성전자 게이밍 PC와 노트북, 모니터, TV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접 부스를 꾸렸다. 720㎡ 규모의 전시관에 LG V50S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각각 150대 준비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 울트라기어 17 노트북 등 다양한 IT기기도 전시한다. LG전자가 지스타에서 모바일 부스를 별로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관 절반 정도가 모바일 체험관으로 마련돼 배틀 그라운드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통신사 최초로 지스타에 참가해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비롯, 게임Live(게임방송)와 클라우드VR 게임 등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80개의 부스 규모에 5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8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도 지스타 2019를 다수 찾는다. 넷마블은 인기 BJ와 이용자가 함께 하는 배틀로얄 무대 이벤트를 벌이고, 제2의 나라 역시 'BJ와의 하늘섬 대난투'를 주제로 BJ 참여 이벤트를 연다. 펄어비스 부스에서는 구독자 800만명을 넘은 유튜버 티피컬 게이머가 게임 시연을 벌이며, 이 모습이 생방송된다. 이 외 도티, 테드 준, 윤겔라, 흔한남매, 비누, 코아 등이 지스타 2019를 방문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코스프레 어워즈 역시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코스프레 체험존에서 코스프레 모델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코스프레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도 있다. 인증샷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을 증정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서는 독립 게임 개발
지스타 2019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만큼 올해도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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