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18일 내놓은 '2020년 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4분기에 바닥을 보이고 내년에는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글로벌 경제가 소폭이나마 회복되면서 한국 경제가 4분기에 바닥을 차고 회복된다는 말이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 미중 무역긴장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된 나라지만 이는 역으로 무역협상이 성사될 경우 한국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확장재정과 통화완화 정책 또한 경기 회복에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 역시 내년 1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하면서 기준금리는 역사적 저점인 1.0%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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