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 기술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근육이나 치아는 물론 건물과 자동차까지 경제적으로 찍어내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소재를 넣고 프린터를 작동시키자 치아가 나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인에게 맞춘 형태로, 기존 틀에서 제작하는 방식보다 재료 낭비를 막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직과 장기 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사람에게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국 / 치아 3D 프린팅 업체
- "한 개 제작에 100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기존 제작방식에 비해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5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로봇팔 같은 3D 프린터가 콘크리트와 기둥, 벽면을 제작합니다.
38제곱미터짜리 집을 만드는 데 든 시간은 24시간, 하루면 충분합니다.
자동차 역시 3D 프린터로 제작하면 각자의 요구에 맞춘 나만의 자동차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상대 / 서울 북부기술교육원 3D프린팅학과장
- "노동력과 노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서 각종 소요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불과 3년 후면 시장 규모가 2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