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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포뮬러 E코리아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2020년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포뮬러E 코리아] |
19일 포뮬러 E코리아는 방탄소년단이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2020년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시작한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성능과 기술을 겨루는 각축장이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2019~2020 시즌의 첫 라운드가 열렸는데, 내년 5월에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9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뮬러 E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메시지를 세계 각국에 전파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포뮬러 E 공식 광고는 오는 2020년 1월경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년 5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포뮬러 E가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홍보 활동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뮬러 E는 5개 대륙에 걸쳐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전기차 레이싱을 열고 있다.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1(F1)의 전기차 버전으로 알려졌는데,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난이도 높은 주행기술이 펼쳐져 인기를 끌고 있다. 6번째 시즌인 2019~2020년에는 전세계 12개 도시에서 14번의 레이스가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총 24대의 경주차량, 24명의 레이서로 구성된 12개팀이 참여한다. 아우디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마힌드라
한편 순수 전기차 포뮬러 경기인 '포뮬러E 레이스'는 2020~2021 시즌부터 'FIA 세계선수권대회'로 격상되며 정식 세계 레이스로 편입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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