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Ahead` 홈쇼핑 진출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이 반려동물 의료기기업계 최초로 홈쇼핑에 진출한다.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어헤드(Ahead)'를 오는 21일 오후 4시24분부터 신세계TV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핏펫은 이번 방송에서는 어헤드를 3회분과 6회분 두 가지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정가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인 3만9900원(3회분), 5만9900원(6회분)이다. 6회분 패키지 구매시 핏펫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기능성 치석껌 잇츄, 짜먹는 간식 잇쮸, 저칼로리 간식 닥터설 트릿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5000원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헤드는 최적화된 영상처리기술과 알고리즘을 통해 99.6%의 정확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1만원대의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핏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증상을 표현할 수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유무를 체크하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홈쇼핑 진출을 계기로 더 많은 보호자들이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개념이 정착되면서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핏펫은 2017년 설립된 4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소변검사 키트와 기능성 건강관리 제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행동전문수의사 설채현 원장이 참여하는 'Dr.설'도 선보였다.
[박의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