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최초로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인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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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 북서부 스켈리타운에서 수출허브인 몽벨뷰까지 천연가스액을 수송하는 955km 파이프라인 |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미국 사모펀드(ArcLight)와 설립한 합자회사(JV)를 통해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Texas Express Pipeline)을 8.3억 달러 규모로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최대 규모의 NGL(천역가스액) 파이프라인 업체인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은 전체 기업 가치가 3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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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 북서부 스켈리타운에서 수출허브인 몽벨뷰까지 천연가스액을 수송하는 955km 파이프라인 |
미국 남부지역의 주요 셰일가스 분지에서 생산되는 NGL을 세계 최대 NGL 허브인 몽밸뷰(Mt. Belview) 지역으로 운송하는 이 업체는 미국 천연가스액 미드스트림 업계 1위 업체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Enterprise Products : 기업가치 약 106조 원)가 자산 운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은 유가나 가스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운송 수수료와 운송 물량을 확약받는 구조의 장기 계약(Take-or-pay)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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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 북서부 스켈리타운에서 수출허브인 몽벨뷰까지 천연가스액을 수송하는 955km 파이프라인 |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측은 "검증된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한 만큼 투자 대상 회사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단순 지분 투자에서 탈피한 능동적인 자산관리와 사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