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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DS 오토모빌] |
독일 벤츠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를 만든 PSA는 실용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자동차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중시하고 실리를 따지며 예술을 사랑한다는 프랑스 사람들의 성향을 닮았다. 똘레랑스(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용인해주는 '관용'의 의미보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뜻)도 프랑스인의 삶을 넘어 예술과 자동차에도 영향을 줬다.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디젤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 PSA는 독일 브랜드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DS 오토모빌이 선두에 섰다. DS 오토모빌은 '(차종·크기·가격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웠다. '모든 운전자는 평등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셈이다.
PSA의 푸조·시트로엥의 디자인이 실험 정신과 대중성을 추구하는 패션 '프레타 포르테(preta porter)'를 연상시킨다면 DS 오토모빌 디자인은 프레타 포르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강조한 패션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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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DS 오토모빌] |
DS 3 크로스백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DS 아방가르드 철학을 기반으로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DS 오토모빌은 DS3 크로스백이 예술품 같은 완벽한 비율과 선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존재감,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춰 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자랑한다.
전장은 4120mm, 전폭은 1770mm로 안정적인 차체비율을 추구했다. 입체적인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DS 매트릭스 LED 비전'부터 펄 스티치가 돋보이는 주간주행등,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있는 그릴과 크롬라인의 DS 윙스(DS WINGS)에 이르는 조각적인 선들은 DS 3 크로스백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멋을 발산한다.
샥스핀 스타일링을 더한 B필러, 매끈한 옆모습을 연출하는 플러시 피팅 도어 핸들, 스크롤링 방향지시등, 컬러에 변화를 준 바디와 루프 등은 섬세하게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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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DS 오토모빌] |
DS 엠블럼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센터페시아와 터치형 조작버튼, 에어컨 송풍구는 DS만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대시보드와 시트의 펄 스티치, 워치스트랩 패턴으로 마감한 나파가죽시트, 끌루드파리 기요셰 장식의 크롬 등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이 어우러진 실내는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하다.
'소비자의 안전은 세그먼트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중요하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적극 채택했다.
DS 3 크로스백은 모든 트림에 동급 최고 수준의 15가지 첨단 안전사양을 달았다. 매트릭스 빔이라는 DS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DS 매트릭스 LED 비전은 3개의 LED 모듈과 15개의 독립적인 LED 모듈이 윈드 스크린 상단의 카메라가 감지하는 주행조건과 도로상황에 따라 밝기와 각도를 조절해 항상 밝은 시야를 제공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스톱 앤 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위치보조(LPA)가 결합된 레벨2 자율주행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첨단 레이더를 사용해 낮과 밤에 상관없이 차량을 비롯해 자전거와 사람까지 인식하는 3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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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DS 오토모빌] |
플래그십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각 만족도 추구했다. 나쁜 소리는 죽이고 좋은 소리는 살렸다.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고밀도 폼시트, 두꺼운 도어, 공기배출부의 위치, 차음 유리 등을 통해 정숙성(NVH)을 높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음향기업 포칼(FOCAL)이 DS용으로 개발한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세심하게 배치된 12개의 스피커로 몰입감이 높은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콤팩트 모델이지만 모든 트림에 7인치 풀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충전, 운전석 마사지기능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그
DS 3 크로스백은 파리 근교 푸아시(Poissy) 공장에서 생산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3945만~434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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