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4분기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 7%대에서 4분기 9%대로 상향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유럽의 램시마 이익률이 악화돼서는 나오기 힘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에 대한 가장 큰 리스크는 유럽에서 램시마를 판매하는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변경으로 인식돼왔다. 직판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파트너사들에게 계약조건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램시마 매출의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은 재협상이 ▲최저판매가격 기준 상향 ▲파트너사에 보장한 마진 하향 ▲이익의 공동 배분 등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추정했다. 램시마의 시장 장악력이 워낙 높아 파트너사들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요구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추측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미국에서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판매명) 매출이 작년 1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현지 1
그러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로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와 192%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