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며 전년(61조3417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이로써 매출은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조7033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4.5% 올랐다.
사업본부별 실적도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4조6161억원, 영업이익 12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특히 H&A사업본부는 연 매출 2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영업이익(1조9962억원)과 영업이익률(9.3%)도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LG전자는 올해 가전 시장의 경쟁 심화로 국제정세 불안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신성장 및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원투입과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5905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말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TV 제품군 확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성수기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 |
↑ [자료 편집 = 김승한 기자] |
MC사업본부는 매출 1조3208억원, 영업손실 3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MC사업본부는 올해 5G 시장 확대에 발맞춰 프리미엄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5G 모델을 국가별 상황에 맞춰 적기 출시해 5G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VS사업본부는 매출 1조3552억원, 영업손실 6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신제품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되면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BS사업본부는 매출 6728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했다.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고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LG전자 측은 "LG 시그니처,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여온 생활가전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며 "H&
이어 "VS사업본부 역시 연간 기준 매출이 5조원 처음 넘겼다"며 "BS사업본부도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