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분기엔 매출마저 감소세

경기 침체 여파로 상장사들이 2분기에는 거의 6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액마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매출마저 감소세로 돌아서면 경기 침체로 인한 상장사들의 실적악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707개 업체 중 증권사가 실적을 추정하는 219곳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 24%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환율에서 매출 증가 요인이 있는데도 상장사 매출액마저 감소세로 돌아선다는 것은 경기둔화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이익의 질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