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V) 감염증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을 지원할 대책을 내놓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신종 CV 감염증 관련업종 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관광업계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달 내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을 찾아 CV감연 사태이후 타격받고 있는 지방 관광경기 실태를 파악하고 현지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대책간담회도 열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역점 추진하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경기개선 신호가 뚜렷해지는 와중에 관광업계 타격이 뼈아프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관광업의 취업유발계수(2014년 기준)는 제조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관광 소비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업종을 중심으로 선제적 지원방안을 중비중
[경주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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