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 환자 3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혈액안전 감시시스템을 통해 2005년 1월 대한적십자사가 출고한 혈액이 HIV 양성임을 확인했으며, 암환자 2명과 결핵 환자 1명이 이 혈액을 수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환자 3명은 모두 6개월 이내에 지병으로 사망해 수혈 감염은 발생하지
이 혈액은 당시 에이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 혈액으로 유통됐으나 이번 재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병관리본부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에이즈 감염 혈액이 출고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