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일단 주춤하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방송통신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주말에도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보호진흥원은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디도스(DDoS) 공격은 거의 중단됐고, 우려했던 PC 피해도 안정세에 들어섰습니다.
PC 손상 신고는 오늘(1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모두 424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악성코드를 유포하던 숙주 사이트 86개를 차단하고, PC 이용자들이 보안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해커가 새로운 숙주 사이트를 만들어 공격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주말을 맞아 집에서 PC 사용이 늘어나면 좀비 PC에 심어져 있는 악성코드가 활동을 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 디도스(DDoS) 공격은 소강상태이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주말에 PC를 사용할 때도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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