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꽃집 창업처럼 소액창업이 가능한 분야에 여성들의 도전이 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안정된 매출을 올리며 성공의 기회를 잡은 두 여성 창업자를 김명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온라인 맞춤 케이크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원희 씨.
주문 제작을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씨가 고객들의 요구대로 맞춤 케이크 만들어 올리는 매출은 월 5백만 원에서 천만 원.
최근에는 맞춤 케이크 만들기를 직접 배우겠다는 수강생이 늘면서 케이크 판매 매출과 함께 수강료 수입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원희 / 온라인 맞춤 케이크 전문점 운영
- "개인적으로 한두 명이 물어보시는 분들이 하루에도 꾸준히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답변을 해드리고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을 위해서 강좌를 열어…"
2년 전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황지민 씨.
온라인 판매로 조그맣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매출이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2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황지민 / 플로리스트
- "보통은 꽃집이나 화원 이런 개념으로 어머니 대 나이에서 많이 운영하시잖아요. 그런데 젊을 때, 좀 젊은 감각으로 시작해 본 게 많이 플러스요인이 된 것 같아요."
황 씨는 지난 2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꽃을 만들며 성공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꽃과 함께 미니어처 소품으로 꾸민 독특한 작품이나 유럽풍으로 만든 화환 등 디자이너 출신이었던 자신만의 감각을 살린 작품들이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고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지민 / 플로리스트
-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문자 같은 것도 보내드리고…"
이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황 씨가 올리는 매출은 월평균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 원.
초기 자본 600만 원으로 시작된 일이 2년 만에 안정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 인터뷰 : 황지민 / 플로리스트
- "앞으로 2호점을 내는 게 단기적인 목표고요. 앞으로 점점 많은 지점을 내는 게 꿈이라면 꿈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이야말로 성공을 잡는 첫 번째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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