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세청의 인터넷 납세 서비스 '홈택스' 방문자가 3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법인세의 95%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납부되는 등 대부분의 납세에 홈택스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세청의 홈택스 홈페이지 방문자가 3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7년 만입니다.
특히 이용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1억 명을 넘는 데 4년이 걸린 이후, 3억 명을 넘는 데는 불과 3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홈택스 사용자는 1,100만 명.
세금 신고와 납부뿐만 아니라 국세관련 민원증명과 양도세 계산 등 세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IT 서비스관리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200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도 사용자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법인세의 96%, 종합소득세의 81%, 부가가치세의 75%가 홈택스를 통해 이뤄
소득세의 인터넷 납부가 57%인 미국이나 33% 수준인 영국에 비해 사용자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국세청은 홈택스 방문 3억 명 돌파를 기념해, 3억 번째 방문자에게 노트북 컴퓨터 등을 증정하는 등 축하행사를 벌였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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