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적은 비용으로도 헌 것을 새것으로 만들어 내는 리폼을 주부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 해봤을 텐데요.
톨 페인팅 리폼으로 연 매출 10억 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한 주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성공 노하우를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평범했던 가구들이 아름다운 그림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납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유래한 톨 페인팅은 가구나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에 그림을 그리는 공예입니다.
이 문선 씨는 톨 페인팅 매력에 빠져 5년 전 톨 페인팅 가구 매장을 창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문선 / 톨 페인팅 가구매장 운영
- "저는 처음부터 이것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가구를 수입하려고 일본에 갔는데 톨 페인팅이 너무 많이 되어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톨 페인팅은 적은 비용으로 가구 리폼이 가능하고,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혜 / 수강생
- "실생활에 이용할 수가 있는 게 아주 좋아요. 장식장이나 TV 선반도 만들었거든요. 그런 거 살려면 돈이 100만 원 가까이 드는데, 일단 돈이 절약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더불어 이씨는 예비 창업 주부들을 대상으로 창업반도 개설했습니다.
창업반에서는 매장 입지부터 사후 관리까지 해주고 필요한 자재도 직접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문선 / 톨 페인팅 가구매장 운영
- "창업반인 사람들 대상으로 체인점을 저희가 열어 드리고 있거든요. 만약에 자본금이 없으시면 저희가 복합상가나 백화점 입점까지도 안내를 해드리고 있어요."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반제품
그 결과 자본금 700만 원으로 시작해서 연매출 10억 원을 올리는 사업으로 커졌습니다.
개성 있는 가구를 연출할 수 있는 톨 페인팅.
소상공인들의 틈새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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