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폰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판매 목표를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폰 같은 전략 제품으로 아이폰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내놓을 스마트폰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첫 모델로 컴퓨에서 사용하는 모든 콘텐츠를 쓸 수 있고 영상 통화까지 가능합니다.
또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고 화면 전환이 빨라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지원해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다양한 운영체계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 OS 전략을 올해도 지속해가겠습니다. 소비자와 통신사업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를 통해, 휴대전화 '2억 7,000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한정훈 /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8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차기 버전을 내놓고 LG전자도 20여 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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