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발사된 나로호는 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나로호가 오는 6월 9일, 온 국민의 꿈을 안고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주를 향해 비상했던 나로호.
하지만, 2단 로켓에 붙어 있던 페어링, 즉 위성보호덮개가 제때 분리되지 않으면서 위성이 제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지구로 추락했습니다.
발사가 결국 실패한 겁니다.
정부는 두 번째 나로호를 오는 6월 9일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과 기상상태,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금년 6월 9일을 발사 예정일로 결정했습니다. "
이번 발사는 1단 로켓을 2번 공급하기로 한 러시아와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최근 열린 나로호 관리위원회가 정한 겁니다.
날씨가 나빠져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을 고려해 6월 19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했습니다.
발사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40분 사이로 정해졌으며, 정확한 시간은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시점, 그리고 당일 날씨를 고려해 확정됩니다.
현재 나로호 1단 로켓과 2단 로켓, 그리고 2단 로켓 위에 탑재될 과학기술위성 2호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의 세심한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2차 나로호가 이번에는 국민에게 발사 성공이라는 낭보를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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