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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터넷TV, IPTV 사업자가 세 군데나 있지만, 사업자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아직은 미미하지만, 업계가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TV에서 보던 유명 어린이 채널의 진행자가 공작교실을 열었습니다.
먼저 시범을 보이자 이내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공작품이 탄생합니다.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영어 동화 속에 빠져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혜원
- "선생님이 영어로 책 읽어주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KT가 인터넷TV, 즉 IPTV 서비스에 영국의 유명 유아채널을 독점으로 도입하고, 어린이들을 초청해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서종렬 / KT 미디어본부장
- "어린이가 단순히 TV를 보고 듣는 것보다 실제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적인 효과와 프로그램의 친숙도를 높여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휴대전화나 웹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IPTV에서 볼 수 있고 이를 가족이나 친구와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록주 / SK브로드밴드 매니저
- "요즘 트렌드인 가족, 친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SNS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 TV 화면으로 온 가족이 사진과 영상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과 문화 분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서비스가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IPTV 업계가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로 조금씩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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