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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선균은 “단역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했던 신인시절, 엄태웅을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선균은 “주로 여자 주인공의 전 남자친구 역할의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두 번 정도 엄태웅과 경합했다”며, “그런데 마지막까지 함께 올라갔다가 내가 되니까 엄태웅 매니저가 날 너무 싫어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선균은 “처지가 같으니, 서로 안 돼 보였는지 친해졌다”며, “엄태웅 집에서 신세를 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날 엄태웅 집에서 자다가 물을 찾으러 부엌에 갔는데 매니저가 들어왔다. 매니저에게 엄태웅 친구라며 인사를 했더니 언짢은 표정으로 날 훑어봤다”며, “나중에 엄태웅에게 ‘저 양반이 이 집에 왜 와? 집까지 뺏으러 왔나?’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선균은 엄태웅과 묘하게 닮은 외모로 엄정화 동생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과거 단막극 촬영시, 나를 엄태웅으로 착각하고 캐스팅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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