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연예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빠듯한 연예활동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스포츠를 통해 해소하는 스타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스포츠 없인 못 살 것 같은 스타들, 과연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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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선은 '만능 스포츠우먼'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대표적인 여자 스타다. 그는 최근 연예인 최초로 국내 경비행기 자격증을 취득하며 육해공을 섭렵했다.
또 프로 카레이서로도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킨스쿠버 입수 경험까지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이 밖에 남다른 스포츠 이력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여럿 있다. 배우 이민영은 필라테스 자격증을, 철인삼송경기협회 부회장이자 운동신경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송일국은 철인삼종경기 3급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는 레슬링에 푹 빠졌다. 그는 2007년 '느껴봐' 뮤직비디오에서 의상까지 갖춰 입은 프로레슬러로 변신했고, 지난해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레슬링 스승으로 활약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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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복싱은 남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복싱계의 샛별' 이시영은 이러한 편견을 보란 듯이 깨뜨렸다. 지난해 11월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이어 지난 3월 열린 제7회 전국 여자신인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까지 트로피를 거머쥔 것.
원조 복싱 女스타인 개그우먼 조혜련 역시 태권도와 권투 동작을 응용한 태보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하는 등 복싱 마니아로 유명하다.
또 카라의 강지영은 권투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으며, 한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한 바 있는 솔비도 연극 '이기동 체육관'을 통해 권투에 입문했다.
개그맨 이승윤은 핵주먹을 자랑하는 남자 연예인 중 한명이다. 이승윤은 지난해 '로드FC-챔피언의 부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비록 안면출혈 부상을 당하며 패배를 기록했지만 도전 정신만은 반짝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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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졌다시피 한류스타 류시원은 카레이싱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류시원은 자신이 창단한 모터스포츠 EXR팀106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치매에 걸릴 때까지 카레이싱을 할 것"이라고 다짐할 정도로 카레이싱에 죽고 못 사는 스타 중 한명이다.
탤런트 연정훈 안재모, 개그맨 한민관 윤택 김형인, 가수 문희준 김진표, 유키스의 일라이, 레인보우의 오승아, 안재모 등도 카레이싱 마니아다.
특히 연예인 레이싱팀인 '알스타즈(R-STARS)'의 감독이기도 한 이세창은 카레이싱 외에도 스킨스쿠버, 경비행기 등 각종 스포츠에 능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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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꽃' 구기종목이 빠지면 섭섭하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연예인 축구단인 FC MAN의 주축멤버로 바쁜 와중에도 축구사랑을 실천한다. 최근에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마라톤대회에 출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현중이 속한 FC MAN에는 비스트 양요섭, 윤두준, 2AM 이창민, 유키스의 수현, JYJ 김준수, 탤런트 박건형, 이완, 개그맨 박성광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김범수, 배우 정준호, 김병세, 정운택, 유오성, 안계범, 오만석 등이 슈퍼스타즈 팀에, 개그맨 김용만, 김국진, 김경민, 탤런트 이광기, 서지석, 마르코, 김성주, 전현무는 미라클FC 팀에서 축구에 대한 애정을 발휘한다.
또 다른 연예인 축구단 FC리베로 팀에는 이윤석, 윤정수, 김성수, 황기순, 김범용 등 많은 개그맨들이 속해 있다.
최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서 빼어난 축구실력을 보여준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이승기는 조기축구로 축구 실력을 다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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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꽃미남 야구단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즈'에는 배우 지진희, 장동건, 원빈, 현빈, 김승우, 공형진 강동원, 조인성, 권상우, 정우성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중 지진희는 유일하게 5연타 홈런 타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장동건은 SK와이번즈 김성근 감독에게 시구 실력을 인정받았다.
90년대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이었던 손지창은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 팀의 단장이다. 이 밖에 탤런트 송중기 오지호 줄리엔 강, 가수 나윤권, 2AM 정진운, 개그맨 이휘재와 서경석도 농구 사랑으로 이름난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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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일이 모두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개그맨 김국진은 과거 연예활동을 접고 골프에 매진했지만 프로테스트에서 15번이나 떨어지는 아픔을 맛봤다.
반면 최근 SBS '자기야'서 아내와 동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던 개그맨 최홍림은 프로골퍼로 변신, 2003년 '엘로드배 연예인 라이벌 스킨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갖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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