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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3회에서는 장미리(이다해 분)가 일본 총리 딸 유우(지연 분)를 데려오기 위해 스스로를 동성애자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호텔에서 쫓겨날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미리는 호텔 'a'에서 동경대 졸업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출국명령이 떨어지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난 고아원 친구 문희주(강혜정 분)가 동경대 졸업자임을 기억해내고 졸업장을 위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장미리는 동경대 졸업장 위조에 동분서주 하느라 자신이 맡은 투숙객에게 소홀했고, 이를 간파한 장명훈(김승우 분)로부터 구조조정을 당해 대기발령을 받게 됐다.
장미리는 억울하다고 장명훈에게 하소연을 했지만 장명훈으로부터 정곡을 찌르는 훈계를 듣게 되고 호텔을 그만두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 때, 일본 총리의 딸 유우가 호텔을 몰래 탈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미리는 유우를 찾으러 백방으로 돌아다녔다. 결국 유우를 찾아낸 장미리는 유우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유우를 호텔로 돌아가게 만들어야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장미리는 "나도 동성애자야"라는 거짓말로 유우를 속게 만들었다.
장미리의 말이 거짓말인지 모른 채 그 말에 감동받은 유우는 호텔로 돌아와 장미리를 끌어안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장미리는 회장으로 부터 칭찬을 받으며 호텔에 계속해서 남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장미리의 계속된 거짓말에 상반된 반응을 드러내며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스 리플리'는 15.6%(AGB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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