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린킨파크 日 공연 오프닝 선다

씨엔블루가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파크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씨엔블루는 10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린킨파크 단독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게됐다.
씨엔블루 소속사는 "린킨파크가 일본 공연에서 오프닝 공연에 설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많은 일본의 밴드들과 씨엔블루의 음악을 직접 들어봤으며, 이들 중 씨엔블루의 연주 실력과 안정적인 보컬, 무대위 퍼포먼스 등에 큰 만족감을 표시해 씨엔블루를 자신들의 공연 오프닝에서 공연할 밴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최근 일본 메이저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워너뮤직 재팬과 계약을 맺었다. 린킨파크는 워너뮤직 소속으로 워너뮤직 재팬이 씨엔블루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명 록 밴드의 해외 투어 경우 공연하는 국가의 아티스트가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한국 밴드인 씨엔블루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 멤버들은 “린킨파크 공연의 오프닝에 서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17,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블루스톰(BLUESTORM)’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